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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 윤지온 母 민지아 레드라이트 켜졌다 위관팀 2인 체제 돌입

‘내일’ 김희선, 윤지온 母 민지아 레드라이트 켜졌다 위관팀 2인 체제 돌입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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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과 위기관리팀 팀원 윤지온의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 단순한 직장상사를 너머 그의 오랜 지원군이자 보호자 역할을 해냈던 김희선의 마음 씀씀이가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 11회 ‘서쪽하늘’ 에피소드에서는 김희선(구련 역)이 위기관리팀의 대리 윤지온(임륭구 분)을 저승으로 인도한 과거 인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 련은 성폭행범 탁남일(김준경 분)을 폭행한 이유로 징계를 받은 뒤 위관팀에 폐가 되지 않기 위해 부서를 이동하겠다는 륭구를 되레 위로했다. “알면 됐어. 하루 이틀 욕 먹는 것도 아니고”라고 무심히 내뱉는 김희선의 말투에서는 륭구를 향한 세심한 배려가 깃들어 있었다. 이에 더해 김희선은 “곁에 안 있어 드려도 괜찮아?”라며 환생한 모친 임유화(민지아 분)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든든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련과 륭구의 과거 인연이 공개돼 흥미를 높였다. 륭구는 현감이 보낸 검계패에게 윤간을 당한 모친 유화를 오해했고, 이 과정에서 모친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두 사람의 인연은 끊어지게 됐다. 몇 년 후 뒤늦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륭구는 현감과 검계패 일당을 살해하고 아편 중독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륭구를 저승에 인도한 이가 련이었다. 련은 륭구의 모친 유화 역시 저승으로 이끌었던 바. 련은 “네가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님을 알기에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널 버리지 않겠다 다짐했다 하였다. (네 진심을) 모른 채 떠나가 버린 게 안타깝구나”라며 유화의 모정을 륭구에게 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련은 륭구가 주마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끈 장본인이기도 했다. 륭구가 천민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사들에게 무시를 당하자 “앞으로 상것에 밀릴 것을 생각하니 두려워지십니까?”라며 응수해주는가 하면, 위기관리팀 신설 소식을 듣고 찾아온 륭구를 받아주는 등 그가 어머니 유화를 찾을 수 있도록 전천후 도움을 주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는 ‘한달 후’라는 자막과 함께 륭구의 모친 유화의 이름이 레드라이트에 떠 충격을 선사했다. 륭구가 위관팀을 떠난 가운데, 련이 준웅과 2인 체제로 륭구의 모친을 살릴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냉기 서린 얼굴 뒤 따스한 온기를 지닌 김희선의 서사가 드러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련 진짜 좋은 사람”, “련과 륭구 생각보다 더 깊게 생각하는 사이였구나”, “련 과거사 드러날수록 진국이었네”, “륭구엄마 륭구 모두를 련이가 인도했단 게 슬프다 ”, “련이랑 륭구 관계 대박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MBC ‘내일’ 11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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