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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못 알아보는 기아 쏘울, 2023년형 터보 모델 출시한다

한국에선 못 알아보는 기아 쏘울, 2023년형 터보 모델 출시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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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잘 팔리는 우리차는 기아 쏘울이나 니로다. 저렴한데 넉넉한 공간과 내구성이 높아서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차다.

2023년식 기아 쏘울이 터보 모델을 선보인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신형 기아 쏘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기아 쏘울은 지난 2021년 국내서 단종된 모델이다. 다만 북미시장에서는 여전히 잘 팔리는 박스카다. 이 기사에 따르면, 북미에서 기사 쏘울은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마치고 2023년식 모델이 공개됐다. 

쏘울의 이미지는 대체로 좋은 편이다. 현재 팔리고 있던 기아 쏘울에 대해 "깊은 인상을 준 차"라며 "과거 오토블로그가 진행한 서브콤팩트급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비교평가에서 우승했던 차"라는 설명이다. 

다만 2023년식 쏘울이 단행한 트림 변경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년식 쏘울은 X라인을 폐지하고 GT라인이 사실상 최상위 트림이 되었다. 

GT라인 트림은 스포티한 외관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남아 있지만, 우리를 사로잡았던 201마력 1.6리터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한 GT라인 터보는 단종됐다. 

따라서 모든 쏘울은 자연 흡기 2.0리터 4기통과 CVT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토블로그는 "불행히도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트림 레벨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신형 쏘울 스타일에 대해서 오토블로그는 "스타일 조정은 미미하지만 눈에 띈다"며 "새로운 스타일과 보다 표준적인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전면부는 헤드라이트가 달라졌다. 양쪽 헤드라이트는 여전히 일자로 연결되어 있지만, 더 커지고 하단 램프는 거의 사라졌다. 

후면부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흰색 위에 검정색, 파란색 위에 검정색 등 새로운 색깔의 조합이 등장했다.

내부도 많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기존 사양보다 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기본 LX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트림 전반에 걸쳐 표준 안전 기능이 늘어난 것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행자 감지 기능이 있는 자동 비상 제동 기능, 차선 중앙 유지 기능, 자동 하이빔 헤드라이트, 운전자 주의 경고, 뒷좌석 탑승자 경고 등이다.

주목할만한 안전 기능에는 교차로에서 회전할 때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자동 비상 제동과 충돌 방지 기능이 있는 사각지대 및 후방 교차 교통 경고 등이 있다.

기아는 북미에서 신형 쏘울을 이번 여름에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2만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오토블로그는 예상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북미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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