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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중국 지리차가 34% 지분 샀다'…"친환경차 개발"

르노코리아, '중국 지리차가 34% 지분 샀다'…"친환경차 개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5.10 12:38
  • 수정 2022.05.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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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로 지리자동차, 영어로 길리자동차라 불리는 중국 최대 자동차가 르노코리아의 상당 부분 지분을 사들였다.

국내에선 지리자동차로 널리 알려진 이 회사는 볼보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스웨덴 기술과 지리자동차의 기술력이 르노코리아에 적용될 전망이다.

지리그룹은 올 초 르노그룹과 발표한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 개발 협력에 이어 길리그룹 산하 길리 오토모빌 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에도 34.02%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길리그룹의 지분 참여 이후에도 르노코리아자동차에 대한 르노그룹의 최대 주주 지위는 계속 유지된다.

지난 1월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그룹 및 길리그룹은 한국 시장을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2024년부터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합작 모델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 모델 개발을 위해 길리그룹은 스웨덴 R&D 센터에서 개발한 세계적 명성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르노그룹에서 차량 디자인을 맡고, 르노코리아자동차 연구진들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첨단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이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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