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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콘셉트 쿠페 ‘윌.아이.AMG’ 공개

메르세데스-AMG, 콘셉트 쿠페 ‘윌.아이.AMG’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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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GM가 힙합그룹 블랙아이드 피스의 멤버 ‘윌 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만든 ‘윌.아이.AMG(will.i.AMG)’ 콘셉트를 공개했다.

AMG GT 4도어 쿠페에 기반한 해당 모델은 G-클래스 스타일링을 차용한 모습으로 일회성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윌아이엠은 “나는 빈민가에서 힙합과 함께 자랐다. 전설적인 힙합 가수들의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한 랩을 들으면서 벤츠를 소유하는 것을 언제나 꿈꿔왔다. 메르세데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많은 도시 아이들에게 빈곤과 투쟁에서 벗어나는 것을 상징한다. 나는 AMG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상상하고 창조함으로써 목표를 이뤘고 더 높이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은 투도어 쿠페로 둥근 헤드라이트와 박스형 프레임에 장착된 직사각형의 그릴이 G-클래스를 떠올리게 만든다.

윌아이엠이 새롭게 해석한 삼각별 엠블럼은 ‘베어 위트니스(Bear Witness)’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양쪽 펜더에 공기흡입구와 길이가 확장된 수어사이드 도어, 파노라믹 루프 패널 등이 장착됐다.

차량 후면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명과 범퍼 모양 등을 통해 GT와 비슷한 디자인임을 짐작케하며 윌아이엠은 “AMG는 이미 최고의 엔진을 만들고 있으므로 엔진과 관련된 부분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MG 측은 윌.아이.AMG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통해 ‘아이.엠.엔젤(i.am.angel) 재단’에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재단은 소외된 지역 사회의 학생들에게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분야와 관련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빈곤으로부터 구제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AMG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체험센터에서 베어 위트니스 로고가 적용된 한정판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모두 아이엠엔젤 재단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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