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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미터 댐도 오른다" 럭셔리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294미터 댐도 오른다" 럭셔리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5.11 19:29
  • 수정 2022.05.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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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영국 재규어랜드로버 게이든 첨단제품개발센터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 출시 이후 3세대로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물에 잠긴 댐 방수로를 타고 오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글로벌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아이슬란드 카우라흐뉴카르 댐에서 분당 750t의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294m 길이의 방수로를 따라 흐르는 급류에 저항하며 40도의 가파른 경사를 거슬러 오르는 데 성공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주행거리가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디젤 엔진, 최신 V8 트윈터보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다. 2024년에는 순수전기차(BEV)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랜드로버의 3.0ℓ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105kW 전기모터, 38.2kWh 배터리가 결합된 P510e PHEV 모델은 WLTP 기준 113km를 탄소 배출 없이 주행할 수 있다. 510마력(PS)의 최고출력과 70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새로운 4.4ℓ 트윈 터보 V8 엔진이 탑재된 P530 모델은 53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기존 모델 대비 17% 향상된 연비와 함께 20% 높아진 토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강력한 성능의 MHEV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60, P400 모델과 D250, D300 및 D350 MHEV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 모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신 MHEV 시스템은 엔진 보조용 교류 발전기를 대신하는 BiSG와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해 저장하기 위한 48V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빠른 응답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주며, 가속을 보조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 모델보다 비틀림강성이 최대 35% 향상됐다. 모든 모델에는 서스펜션 챔버 내의 압력을 변화시켜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하는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도전적인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135mm까지 지상고를 높일 수 있으며, 900mm의 깊이까지 도강이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8단 ZF 자동변속기와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iAWD)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접지력을 초당 100회 모니터링함으로써 각 액슬에 최적의 토크를 예측하고 분배한다. 이를 통해 어떤 조건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고 연비를 최적화한다.

아울러 최신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기반으로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전달해 자신감 있는 주행과 수준 높은 차체 제어 및 코너링 안정성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2 기술은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댐퍼 설정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이고 날카로운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렬한 외관과 차별화된 강력한 퍼포먼스, 고성능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즉각적인 반응성을 통해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SUV”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럭셔리 스포츠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한국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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