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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전성시대 잔존가치 1~2위 '볼보 XC60-벤츠 E클래스'

중고차 전성시대 잔존가치 1~2위 '볼보 XC60-벤츠 E클래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5.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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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신차 출고 지연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잔존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차를 없어서 못 파는 시대가 열리자, 차를 타고 다니다가 팔아도 잔존가치를 많이 인정받으면 이 돈으로 다른 차를 구입할 선택지가 넓어진다.

그렇다면 어떤 자동차가 보다 잔존가치를 많이 인정받고 있을까.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최근 2019년식 인기 차종 22개를 분석한 결과, 수입차 중에서는 볼보 XC60이 1위였다.

XC60은 2019년식 주요 수입차 모델 잔존가치 비교 조사에서 평균 시세가 4728만원~7376만원으로 신차 가격 대비 78%를 인정받았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W213으로 77.3%였다. 뒤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70%, BMW 5시리즈 가솔린 모델 68%, 아우디 A6 67.7% 순이었다.

특히, 볼보 XC60은 2020년과 2021년 엔카닷컴이 발표한 수입 중대형 SUV 잔존가치 비교에서도 1위였다. 올해까지 하면 3년 연속 잔존가치가 최고라는 뜻이다.

XC60의 잔존가치는 2020년 평가에서 89.1%, 2021년 평가에서 86.59%로 각각 1위였다.

볼보 XC60이 타 브랜드 대비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해 상품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XC60은 파일럿 어시스트, 시티세이프티, 충돌 방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한다.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에는 바워스 & 윌킨스 오디오 시스템과 크리스털 전자식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를 비롯해,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T8 PHEV 모델)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증기간이 끝난 후에도 한번의 유상수리만 진행할 경우, 동일 부품을 평생 무료로 교체해주는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밖에 XC60은 인공지능(AI)기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를 연동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중고차를 구입하더라도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볼보의 잔존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볼보는 최근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용량을 개선한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이 차는 기존 모델 대비 약 2배 가량 개선된 57km의 1회 충전 거리를 제공하며,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 등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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