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인근 아파트 ‘귀한 몸’…배후수요 품은 신규분양 어디?
산단 인근 아파트 ‘귀한 몸’…배후수요 품은 신규분양 어디?
  • 지피코리아
  • 승인 2022.05.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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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수요 두터운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귀한몸’, 자료: 부동산인포
자료: 부동산인포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하다. 경제 정세나 부동산 시장 기조와 관계 없이 새 집을 원하는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많아서다. 이에 신규분양 단지는 세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고, 새 아파트 위주로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귀한 대접을 받는다.

지난 2월 청약을 받은 경북 포항 ‘포항자이 디오션’은 124.0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 포항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차량으로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해당지역에서 100% 청약 마감됐다.

1월 전남 무안에 분양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39·40블록을 합쳐 15.08대 1의 양호한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가깝고, 목포대양일반산업단지 등 목포 부근 산업단지까지도 직주근접이 가능해 호평을 받았다.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많아 억대 웃돈도 형성되고 있다.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항자이’ 전용 84㎡는 작년 8월 6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올랐다. 제천 제1·2·3일반산업단지, 바이오밸리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충북 ‘제천 강저 롯데캐슬 프리미어’ 아파트 전용 84㎡도 작년 9월 3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억9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됐다.

올해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규 분양이 잇따라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이 이달 경북 포항에 분양하는 2994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포항국가산업단지, 영일만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경주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608가구 규모로 용강산업단지와 맞닿은 단지로 특히 용강산업단지는 용강지구단위계획(수립중)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진행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같은 달 ㈜한양은 전남 순천에서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340가구를 선보인다. 순천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 등 각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지는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해당지역 1순위, 24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충남 서산에서는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이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51가구 규모로 서산 테크노밸리에 들어서며, 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서산인더스밸리일반산업단지, 대산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삼부토건이 시공하는 강원 춘천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도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총 99가구 규모다. 춘천퇴계농공단지, 춘천거두농공단지, 춘천NHN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두터운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실제 살고자 하는 수요자가 몰리다 보니 경제, 부동산 시장 기조 등에 영향을 덜 받는 것”이라며, “특히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새 아파트 선호도가 뚜렷하고, 많게는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