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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핫 트렌드로 떠오른 커피 오리지널 ‘에스프레소’

국내 핫 트렌드로 떠오른 커피 오리지널 ‘에스프레소’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5.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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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라스페셜리스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만 달러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는 한국인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국내 커피 시장이 큰 발전을 이루며, 한국 커피 소비자들의 입맛도 그동안 세분화·고급화되어 왔다. 인스턴트 커피의 시대에서, 대신 다양한 종류의 원두와 전문 카페에서 쓰던 커피머신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나아가 이제는 아메리카노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은 최근 다른 재료 없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정통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원래 원두를 끓여 우려내던 커피를 보다 신속하게 내려 마시기 위해 탄생한 커피이다. 1900년대 초반 이탈리아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어졌고, 커피 원두를 갈아 짧은 순간에 압축시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의 양이 적고, 온전한 커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다크 하면서도 원두의 깊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어 커피 맛을 좀 안다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에스프레소 인기와 더불어 출퇴근길에 잠시 들러 가볍게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고 가는 ‘에스프레소 바(Bar)’가 뜨고 있기도 하다. 과거 에스프레소가 잘못 주문하면 나오는 음료, 쓴 약 같이 느껴졌다면, 이제는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리지널 커피 음료이자 하나의 소비 취향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커피 시장의 발전으로 커피 구독 서비스, 에스프레소 바 등 다양한 커피 문화가 생겨나고, 이에 따라 전문 바리스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커피에 대한 지식,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집에서도 고품질의 에스프레소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홈카페 필수 아이템과 레시피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전문 커피숍 못지 않은 ‘에스프레소 홈 바’를 완성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는 원두의 깊은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커피로, 신선한 양질의 원두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적절한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 가정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의 종류, 제품 완성도에 따라 에스프레소의 맛과 품질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

다양한 커피머신 중에서도 ‘완벽한 한잔의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한 제품으로 에스프레소의 나라 이탈리아 브랜드 드롱기의 ‘라스페셜리스타’가 있다. 라스페셜리스타는 사용자의 손맛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기존 반자동 커피머신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로스팅 정도에 따라 그라인딩 양과 분쇄도를 조절하여 최적의 분쇄 및 추출 솔루션을 제공하며, 로스팅별 추출 온도 설정, 에스프레소 추출용 보일러 탑재, 원두를 골고루 적실 수 있는 프리 인퓨전 기능으로 완벽한 커피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던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에스프레소 홈바를 연출할 수 있다. 

커피머신과 함께 신선한 원두, 커피 액세서리까지 업그레이드하면 더욱 완벽한 에스프레소 홈 바를 완성할 수 있다. 드롱기는 알레그리아, 빈브라더스 등 국내 최정상 로스터리들과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로스터리 '카페리즈'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원두 '퍼펙토(PERFETTO)'를 출시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드롱기 커피잔도 인기다. 라떼 마끼아또 유리잔부터 아이스커피 유리잔, 에스프레소 잔 등 선호하는 커피 종류에 맞게 골라 사용하면 커피 맛을 오래도록 맛있게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팀 피처’, ‘커피 넉박스’, ‘탬퍼’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커피머신과 함께 사용하면 집에서도 마치 바리스타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각종 이탈리아 커피 메뉴도 에스프레소 홈바의 재미를 더해줄 요소이다. 먼저, 에스프레소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작은 잔에 설탕을 넘칠 정도로 부은 다음 설탕과 같이 원샷을 하기도 한다. 또는 부가재료를 넣어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에스프레소의 또 다른 종류 ‘에스프레소 꼰빠냐’는 에스프레소 1샷에 달콤한 휘핑크림을 올려 마신다. 다음으로 ‘아라노’는 에스프레오와 묽은 크림 우유, 카카오 파우더를 가미해 달콤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드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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