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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메르세데스, IWC 팀워치 '크로노그래프41'...스폰서 논란 사그라지나

F1 메르세데스, IWC 팀워치 '크로노그래프41'...스폰서 논란 사그라지나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12 13:02
  • 수정 2022.05.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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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팀의 팀워치로 IWC가 낙점됐다.

IWC는 메르세데스 F1 팀 첫 공식 팀워치 협약을 맺고, 올시즌 기록계측과 레이싱팀 시계로 착용하게 된다.

IWC의 크로노 그래프 41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어졌고, 파일럿 시계에는 'MERCEDES-AMG PETRONAS FORMULA ONE TEAM'이 쓰여져 있다.

이 모델은 커프스킨과 러버의 2개의 스트랩이 적용됐고, 일체형의 EasX-CHANGE 시스템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교체도 가능하다. 이 모델은 IWC 온라인에서만 판매된다.

IWC는 메르세데스와 2013년부터 파트너를 이뤄왔다. 올 시즌 시계의 로고와 팀원들의 손목에 차여지게 된다. 레이스에서도 이 시계로 팀은 기록을 계측한다. 레이스 장면을 보면 디자이너, 에어로 다이나미시스트, 레이스 엔지니어, 전략가, 메카닉을 포함해 팀 전원이 착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팀은 지난 10년간에 걸쳐 구축해 온 IWC와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생각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의 논란을 일축하기 위함일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챔피언을 잃게 됐다.

그러자 팀캠프의 고위급 팀원이 쓰고 있던 헤드폰을 벗어 집어던졌다. 이 장면은 전세계에 그대로 노출됐고, 헤드폰 등 전자제품을 지원하던 스폰서 BOSE는 메르세데스와의 스폰서 관계를 끊어버렸다.

수백개의 스폰서를 지니고 있는 메르세데스 팀은 이 사건으로 스폰서십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됐다는 뒷이야기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I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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