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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차 ‘시리(Siri)’ 명령 적용가능...‘특허 업데이트’

애플, 자율주행차 ‘시리(Siri)’ 명령 적용가능...‘특허 업데이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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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에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시리(Siri)’ 명령이 적용된다.

해외자동차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목적을 가진 신호를 이용, 목적지 주변 자율주행차 안내’라고 명명됐으며 스마트폰 터치스크린과 시리와 같은 음성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자율주행차를 주차하거나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을 대략적으로 설명한다.

특허는 아직 신청 단계에 있으며 애플은 차량이 목적지까지 완벽히 도착하는 것, 즉 여정의 마지막 1%까지 완벽히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차량 내비게이션은 목적지까지 안내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실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데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특허는 자율주행차 탑승자가 원하는 정확한 주차장소 또는 목적지에 도착해 내리고 싶은 문을 선택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택시나 대리운전 차량 등에서는 단순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자율주행 차량이라면 보다 의도적인 생각이 필요한 부분이다.

애플은 탑승자가 특정 주차지점을 가리키거나 터치스크린을 조이스틱으로 사용해 명령을 수행하는 등 휴대폰을 사용해 내리고 싶은 곳을 정확히 가리키도록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시리를 이용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특허 출원서에는 ‘정원용품 판매점 입구 근처에 주차’ 또는 ‘카페 입구 근처에 주차’ 등 주차지점 랜드마크나 표지판을 음성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차량은 카메라를 사용해 탑승자가 내리려는 지점까지 경로를 표시한다.

이 특허는 2019년 처음 출원됐으나 ‘페이턴틀리애플닷컴(Patentlyapple.com)’은 “애플이 최초 특허 출원을 완전히 폐기하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으며 이는 상당히 업데이트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카스쿱스가 공개한 특허출원서 날짜 역시 지난 5일로 표기됐다.

한편 애플은 최근 포드 베테랑 엔지니어 ‘데시 우즈카셰비치’ 영입 소식이 전해지는 등 2025년 자율주행차 출시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카스쿱스(Carscoops), 바나라마(Varnarama) 애플카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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