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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싱 명장면, 국내서도 본다 '1년에 딱 한번, 슈퍼레이스 피트스톱'

카레이싱 명장면, 국내서도 본다 '1년에 딱 한번, 슈퍼레이스 피트스톱'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2.05.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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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나 데이토나24시 등에서만 보던 명장면을 국내서도 즐길 수 있다.

약속된 루틴에 따라 미캐닉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타이어를 갈아낀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도 오는 21일부터 이런 장면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주말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2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창설 이후 가장 긴 150km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최초로 피트스톱(Pit Stop)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 개막전에서는 유관중 정책으로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경기장을 찾은 3만여 명의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든 바 있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레이스 도중 드라이버가 레이스 차량을 정비하기 위해 피트(Pit)에 잠시 정차(Stop)한다. 

그 순간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미케닉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재빨리 급유를 끝내고, 타이어를 교체한다. 0.01초를 다투는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숨 가쁜 시간이 흐르며, 순위 싸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미케닉 간의 팀워크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2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펼쳐질 피트스톱은 기존보다 50km 길어진 150km 레이스로 중간 급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팀들은 의무적으로 피트스톱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 여부와 타이어 교체 개수를 전략으로 선택한다.

출전하는 10팀의 전략적인 판단을 비교하며, 한순간의 실수로 순위가 급격히 낮아진 팀의 좌절과 적절한 타이밍에 피트스톱을 진행해 순위가 올라가는 팀의 환희가 뒤섞여 모터스포츠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2라운드 티켓은 12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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