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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35% 급감…"매출은 14% 증가"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35% 급감…"매출은 14% 증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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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나빠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액 2697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의 판매 증대로 매출은 늘었지만, 납축전지의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로 배터리를 생산해 전 세계 120개국으로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커졌다. 한국타이어는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 역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한국공장의 지속적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 대란 등으로 한국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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