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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센서 부착 종합분석으로 유류비 소모품 절감한다

한국타이어, 센서 부착 종합분석으로 유류비 소모품 절감한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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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에 센서를 부착해 연비와 소모품 절감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 ㈜유비퍼스트대원(대표이사 박혜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트럭 버스 중심으로 타이어에 무선 센서를 부착해 어디로 어떻게 달리는지 분석해 보다 비용 절감을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유비퍼스트대원은 가입 차량 10만대 규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칸(UbiKhan)'을 운영하는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무선통신과 GPS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차량의 상태 및 고장 여부, 위치, 작업 등의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사용자 및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을 말한다.

한국타이어와 유비퍼스트대원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 및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여, 상용차 주행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 타이어 관리 솔루션 개발을 시행해왔다.

타이어 관제서비스란 타이어에 센서를 부착하는 등 타이어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차량 운행 데이터를 관제 시스템과 연계하여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세부적인 운전습관 분석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유류비 및 소모품 등 비용 절감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역별 차량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행 노선별 운행 가혹도와 운전자의 제동 패턴에 따른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총 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관점의 차량 및 타이어 관리 개선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국내 전세버스 업체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상용차 타이어 관제서비스 테스트를 통해 실차 주행 데이터 분석했으며 잦은 제동, 공회전 등의 운행 습관이 연비와 타이어 수명에 끼치는 영향을 수치화 했다. 또한, 운전습관 개선과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연비 절감 및 타이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정량화하여 분석하기도 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한국타이어와 유비퍼스트대원은 다양한 운행 조건의 버스 업체로 테스트를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타이어 마일리지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관제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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