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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예약주문 개시...보증금 2만달러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예약주문 개시...보증금 2만달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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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Semi)’ 예약주문을 시작했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만달러(한화 2600만원)의 보증금으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정확한 생산날짜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먼저 클래스 8 트랙터를 위한 주문을 시작했으며 완충 시 주행거리 300마일(482.8km)과 500마일(804.6km) 2종으로 가격은 각각 15만달러(한화 1억9200만원)와 18만달러(한화 2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두 개의 뒷차축에는 4개 모터가 탑재, 최대 적재량 8만 파운드(36.2톤)의 세미 트레일러가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0초 이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테슬라는 해당 모델이 1마일(1.6km)당 2kWh 미만을 사용한다고 밝혀 600kWh와 1000kWh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공개됐던 테슬라 세미는 2019년 고객 인도가 목표였으나 일부 개선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2021년으로 늦춰졌고, 일론 머스크 CEO는 글로벌 공급망 여파로 다시 한 번 생산 지연 소식을 전하며 올해 테슬라 신모델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미 예약 주문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5개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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