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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4년까지 친환경차 부품 국산화 60% 이상 목표!

르노코리아, 2024년까지 친환경차 부품 국산화 60% 이상 목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5.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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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수십년 간 쌓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기술과 QM3를 통해 획득한 친환경차 관련 기술을 차세대 모델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SUV에 있어, 르노코리아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할 예정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QM6의 60% 수준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는 르노그룹·길리홀딩그룹이 한국시장을 위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길리그룹의 스웨덴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한 CMA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르노코리아 연구진이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첨단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부품 국산화율 60% 이상 목표는 신차 관련 가장 먼저 공개된 내용으로, 부산 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중 부품 국산화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60% 수준인 QM6다.

르노코리아 협력업체들은 과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르노그룹 글로벌 신차들의 부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CMA 플랫폼 기반 신차의 부품 개발에 대해서도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협력업체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나기성 신흥기공 회장은 "2020년 3월 닛산 로그 수출 종료 이후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XM3 유럽 수출 성공을 이루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2024년 신차 개발도 협력업체가 지혜를 모아간다면 국산화율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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