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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대 정통 스포츠카 ‘토요타 GR86’ 출시…"코너링 악동 등장"

4천만원대 정통 스포츠카 ‘토요타 GR86’ 출시…"코너링 악동 등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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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보다 구불구불한 코너가 많은 곡선 구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스포츠카 토요타 '86'이 좀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GR' 모델로 나타났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감성을 녹여낸 정통 스포츠카 'GR8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R86은 지난 2012년 출시된 TOYOTA 86의 후속으로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펀 투 드라이브(Fun-to-drive)' 모토 아래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아도 서킷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위해 르망 24시 4연패와 WRC 우승에 빛나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엔지니어, 드라이버가 차량의 개발과 튜닝에 직접 참여(TUNED BY GAZOO Racing)한 것이 특징이다.

GR86은 2.4리터 자연흡기 수평 대향엔진을 도입해 엔진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부드러운 가속을 완성했다. 토요타 86 대비 배기량이 400cc 높아져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과 응답성이 좋아졌으며, 6단 수동변속기는 클러치 용량과 기어의 강도를 높여 더 높은 출력과 가속력을 선사한다.

서킷 주행 시 드라이버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하고 동시에 차량의 스핀을 억제하는 트랙 모드가 도입되어 상황에 맞게 운전을 조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차량 하부에는 구조물을 추가해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차량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했다.

외관 디자인에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반영한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역학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성이 반영되었다. 전면에는 GR 엠블럼, GR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G 매시그릴'이 적용됐으며 측면의 유선형 실루엣과 날렵한 이미지의 오버행에서도 스포츠카인 GR86의 정체성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다음달 중순부터 프론트 범퍼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리어 범퍼 스포일러, 트렁크 스포일러 등 GR86 전용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모터스포츠 문화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박차를 가한다. 

토요타코리아는 GR86의 출시에 맞춰 '요!토요타' 애플리케이션에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동호회 공간인 '팀 가주레이싱'을 새롭게 개설하고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이벤트 우선 참여기회 부여 및 멤버십 전용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GR86의 권장소비자가격은 ▲스탠다드 4030만원 ▲프리미엄 4630만원(개별소비세 포함, 개소세 3.5% 기준)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GR86은 기본기 탄탄한 정통 스포츠카로서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찾으시는 고객분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토요타코리아는 새롭게 선보이는 GR86과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토요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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