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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DSR 규제 강화…5월 분양 단지 주목

7월부터 DSR 규제 강화…5월 분양 단지 주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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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운트 힐스 평택 투시도

오는 7월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 3단계가 시행될 예정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던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 확대 등 가계대출 완화 기조 의지를 내비치면서 일각에선 DSR 규제도 동반 완화되거나 3단계 시행이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금융당국은 DSR 규제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7월부터 차주별 DSR 규제 적용 대상을 총 대출액 1억 원 초과 차주로 강화하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차주단위 DSR 2단계 규제가 시행 중으로 총 대출액 2억 원을 초과하면 은행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제2금융권은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르면, DSR 3단계 규제 적용 대상은 전체 차주의 29.8%, 전체 대출의 77.2%로 추산된다. 대출자 10명 중 3명이 규제에 묶이는 셈이다. 현재 대출은 없지만 앞으로 대출을 받게 될 차주까지 더하면 규제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금리와 원자재값 등 여러가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가운데 대출 규제 완화만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DSR 3단계 규제 시행까지 2개월도 남지 않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수요자들이 7월 전 분양하는 단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동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일원에서 주거복합시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전용면적 73~77㎡ 오피스텔 139실과 전용면적 65~72㎡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K-55 미군부대(오산 공군기지)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주한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미군 및 미군가족 등을 대상으로 렌탈하우스로 운영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정리역까지 한 정거장,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리틀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송탄관광특구가 위치해 신장쇼핑몰, 평택국제중앙시장, 문화의거리 등 다양한 쇼핑 및 유흥시설 이용도 쉽다. 

DL이앤씨도 이달 인천시 중구 항동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단일 면적으로 총 592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 내에는 인하대병원과 인천중구문화회관, 인천중구구민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마트도 반경 2km내에 있다.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생활숙박시설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분양 중이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연면적 14만 6266㎡, 지하 1층~지상 21층,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생활숙박시설 783실과 호텔 300실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호텔업계 대표 브랜드로 풍부한 객실 운영 노하우를 갖춘 호텔신라의 운영전문 자회사인 신라에이치엠㈜이 위탁 운영을 맡아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KTX강릉역이 가까워 서울 등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 7번 국도와 35번 국도를 이용해 동해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문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걸어서도 다양한 해양레저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유명 관광지도 위치해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동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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