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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전, 김재현·이창욱·최명길 1~3그리드 기선제압

슈퍼레이스 2전, 김재현·이창욱·최명길 1~3그리드 기선제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5.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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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볼가스 모터스. 한국타이어)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김재현은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1바퀴 5.615km, KIC)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최고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 예선에서 2분12초534을 기록해 결승레이스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녹아웃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예선에서 김재현은 Q1에서 3위로 통과하고 Q2에서 2분12초248로 1위, Q3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예선전 내내 압도했다. 개막전 사고의 아픔을 한번에 날리고 시즌 첫승을 향한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에 단 0.001초 차 뒤진 이창욱(엑스타레이싱. 금호타이어)은 2분12초535를 기록하며 예선 2위에 올랐다. 최명길(아트라스BX. 한국타이어)는 2분12초641로 3번째 그리드에 자리를 잡게 됐다.

이번 2라운드는 초여름 날씨만큼 무더워진 서킷 위의 레이스 열기도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슈퍼6000 클래스 최초로 '피트스톱'이 시도되는 ‘슈퍼 150km 레이스’로 진행되는데,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첫 타이틀에 대한 선수들과 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경기보다 주행거리가 50km로 더 늘어남에 따라 레이스 도중 피트스톱을 진행해 중간 급유가 반드시 필요해졌다. 타이어 교체 여부와 개수는 드라이버와 팀 판단에 따라 선택할 수 있지만, 피트스톱을 통해 레이스 순위가 급변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서한GP의 정경훈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핸디캡 웨이트 60kg이 추가되었지만, 그의 독주는 막지 못했다. 정경훈은 노련한 레이스 운영을 펼치며, 2라운드에서도 우승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슈퍼레이스 2라운드는 1년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는 피트스톱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피트스톱 챌린지'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22일 결선 레이스 티켓은 현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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