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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4개월 대장정 끝, 의미 있는 우승으로 유종의 미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4개월 대장정 끝, 의미 있는 우승으로 유종의 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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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스’가 완벽한 호흡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경기를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1일 방송된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 14회에서는 감코진(감독+코치진) 문경은, 현주엽과 ’위치스‘의 4개월간의 대장정이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최강 초등 팀과 리벤지 매치를 펼친 ’위치스‘는 첫 경기 때와는 180도 달라진 실력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위치스‘는 그동안의 성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얼마나 체력이 업그레이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운동을 해서 인생이 바뀐 작가‘ 이영미와 여러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영미 작가는 40대에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운동 전도사로 ’위치스‘의 성장을 보며 감동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과 달리 부쩍 성장한 ’위치스‘는 본격적으로 이영미 작가와 체력 부분을 체크 하며 스스로의 발전을 느꼈다.

어느덧 창단 4개월을 맞은 ’위치스‘는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맛보게 했던 최강 초등 팀과 리벤지 매치를 펼치며 마지막 경기의 한 획을 그었다. 최강 초등 팀 역시 그동안 하루가 다르게 실력도, 키도 무럭무럭 자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터. ’위치스‘는 첫 경기의 설욕을 달래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한껏 뽐냈다. 최강 초등 팀이 경기 시작부터 공격권을 따냈지만, ’위치스‘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은 수비로 골문을 지켰다.

이어 옥자연이 보란 듯이 선취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서툴렀던 첫 경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선취 골을 빼앗긴 최강 초등 팀 역시 곧바로 동점 골로 추격한 상황에서 ’위치스‘는 다시 공격을 이어가려 했지만 만만치 않은 수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최강 초등 팀을 상대로 계속해서 실책을 끌어냈고, 옥자연이 한 번 더 역전 골을 넣으며 감탄을 안겼다.

공격과 수비, 추격이 반복되는 가운데 치열한 몸싸움까지 펼쳐지며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최강 초등 팀은 엄청난 실력으로 ’위치스‘를 압도, 장도연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4 대 6으로 상황을 역전시켰다. 하지만 ’위치스‘는 위기의 순간에서도 침착함을 유지, 한층 더 발전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더불어 옥자연이 중거리 슛으로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지만, 최강 초등 팀은 막강한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줬다. 허니제이, 윤보라, 옥자연은 압박 수비의 진수로 최강 초등 팀을 긴장하게 했다. 또한 고수희와 허니제이, 윤보라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12 대 12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폭풍 같은 공격으로 순식간에 상황을 20 대 14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감코진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위치스‘를 리드했다. 전략으로 상대 팀의 에이스들을 완벽 수비하며 속공을 펼친 ’위치스‘는 결국 24 대 18점으로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위치스‘는 ’우리의 도전‘에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인생에서 ’위치스‘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길 바랐다. 감코진 역시 “아프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고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위치스‘는 4개월의 대장정 끝에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썼다. 승패를 떠나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과정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우리‘와 ’도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코트로 뛰어든 ’위치스‘는 이제는 어엿한 ’농구인‘으로 발전, 팀이기에 가능했던 기적을 확인케 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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