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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 투자도 서울이 대세...공실률 줄며 회복세 뚜렷

상업시설 투자도 서울이 대세...공실률 줄며 회복세 뚜렷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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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시설 공실률이 줄며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시설 투자도 ‘인(IN) 서울’이 안전 자산으로 꼽히며 투자 열기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상업시설(소규모 기준, 2층 이하·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6.2%로 나타났다. 지난해 3~4분기 연속 6.7%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54개 표본 중 공실률이 하락(22곳)하거나, 2분기 이상 연속으로 공실률이 제로(7곳)인 곳은 총 29곳에 달했다.

공실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홍대·합정(28.1%→16.7%)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류동역(16.4%→5.5%), 광화문(21.7%→12.7%), 명동(50.3%→42.1%), 신사역(4.4%→0%) 등으로 나타났다. 1분기 공실률이 제로인 곳은 남부터미널, 논현역, 동교·연남, 가락시장, 건대입구, 경희대, 왕십리, 신사역, 상봉역 등으로 집계됐다.

입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분양도 순조롭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총 210실 규모로 공급된 ‘르웨스트 에비뉴 767’이 최근 완판 됐으며,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 청량리 일대 준공을 앞둔 단지 내 상업시설 모두 100% 계약을 마쳤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조감도

서울 내 공급이 가시화된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9실 규모로 연면적 3만 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2023년 5월 입주 예정인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최고 59층, 1152세대)’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초고층 주상복합 스카이라인 형성과 함께 청량리의 새로운 메인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답십리로에 들어선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36~38㎡ 총 9개 호실이 분양 예정이다.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 내에서는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몰’이 6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아파트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1945세대를 고정 수요로 확보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수요가 탄탄하고 구매력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동인구 및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 상업시설 공실률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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