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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앱 성능’ 향상시켜 충전 편의성 높인다...“디지털 충전 플랫폼”

볼보, ‘앱 성능’ 향상시켜 충전 편의성 높인다...“디지털 충전 플랫폼”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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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 성능 향상에 나선다.

볼보는 전기차 고객이 차량 충전 시 요금 지불을 위해 다른 카드 또는 앱을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판단, 내연기관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 것만큼 쉽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충전 기능과 결제 옵션을 볼보자동차 앱에 통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미국에서 볼보자동차 앱은 미국 전역의 2만5천개 이상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는 ‘차지포인트(ChargePoint)’ 앱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해당 앱은 연내 출시되고 내년에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제휴, 고객들은 12개월 멤버십 및 3년 동안 무료 250kWh DC급속충전 패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스타 차지, 스테이트 그리드, TELD와 제휴, 중국 내 모든 공공 충전소의 75%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플러그서핑 앱에 통합, 국경을 넘어 유럽 대륙 전역에 위치한 27만 개 이상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다.

볼보는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몇 달 간 유럽 전역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폴란드/이탈리아/벨기에)의 공공 충전 네트워트에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플러그서핑과 아이오니티 충전소에서는 가격 우대 협정을 맺었다.

올리비에 로델 볼보자동차 전기화생태계팀장은 “전기차 사용자라면 충전을 위해 여러 앱을 다운받고 여러 종류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누구나 겪었을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주요 장벽을 제거하는 것으로 볼보자동차 앱을 통해 하나의 디지털 충전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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