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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수익, 내연기관車 수준될 것"

BMW, "전기차 수익, 내연기관車 수준될 것"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24 18:59
  • 수정 2022.05.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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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세대 전기차 수익이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리버 집세 BMW CEO는 지난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BMW가 ‘뉴 클래스(Neue Klasse)’ EV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일 차세대 전기차들은 내연기관 모델들과 동일한 수익성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플랫폼은 원통형 배터리 셀을 사용, 30%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셀 포맷을 특징으로 한다.

집세 CEO는 “최신 GEN6 드라이브트레인은 더 많은 출력과 새로운 셀 포맷을 의미한다”고 확인했다.

BMW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2025년부터 뉴 클래스 플랫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모든 중형사이즈 전기차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게 될 BMW 데브레첸 공장은 내달 1일 본격 착공에 들어가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6개월 뒤 첫 번째 프리-시리즈 차량이 출시될 예정이다.

뉴 클래스 플랫폼 기반의 두 가지 디자인 프로토타입은 BMW 이사진들에게 미리 공개된 바 있다.

집세 CEO는 "신규 전기차 플랫폼은 우리의 전기차 목표를 비약적인 도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며 ”여러분도 분명히 신차에 매료될 것임을 약속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BMW는 올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하고,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대, 2030년까지는 글로벌 판매량의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 말에는 8종의 순수 전기차를 도로에서 만나게 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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