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 이어가는 부동산 시장, 입지에 따라 수요자 관심도 천차만별
혼조세 이어가는 부동산 시장, 입지에 따라 수요자 관심도 천차만별
  • 지피코리아
  • 승인 2022.05.25 09: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리마제 순천 전체 투시도
트리마제 순천 전체 투시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에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시작되며, 주택 시장을 향한 수요자들의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이다. 

부동산R114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공급된 124개 분양단지 중 25%에 해당하는 31개 단지에서 미달 세대가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121개 분양단지 중 21개 단지(약 17.3%)에서 미달 세대가 나온 지난해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역 내 강남으로 불리는 알짜 입지에는 여전히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SK에코플랜트가 부산시 해운대구에 분양한 ‘센텀 아스트룸 SK VIEW’의 1순위 258가구 모집에는 19,52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5.68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1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또한 1순위 486가구 모집에 22,848명이 접수하며 47.01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매매시장에서도 알짜 입지의 상승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 부촌인 서초구의 올해 1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4억 4,124만 원에서 4월 24억 9,077만 원으로 4개월새 5,000만 원(약 2.02%) 가량 상승했고, 부산 해운대구도 0.74% 상승했다. 전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에코시티가 위치한 송천동2가(0.86%)와 울산 신정동(0.19%) 경기도 과천(0.15%)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시작된 가운데, 대출 규제는 지속되면서 구매력을 갖춘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내 알짜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내 부촌은 우수한 주거환경으로 풍부한 주택 구매 대기 수요를 갖췄지만 공급이 한정적인 만큼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강남으로 손꼽히는 지역에 분양이 잇따라 주목된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트리마제 순천’을 선보이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 면적 84~264㎡ 1·2단지 총 2,019가구(1단지 1,314가구·2단지 705가구) 규모다. NC백화점, 킴스클럽, 홈플러스,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주변으로 봉화산, 웅방산, 조례호수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GS건설은 오는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범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아파트 전용 84~114㎡,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총 451가구(아파트 399가구∙주거형 오피스텔 52실)로 조성된다. 범어동의 각종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하반기에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 재건축을 통해 260가구 규모 '센트레빌'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두산에너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