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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 진출 29년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

기아, 美 진출 29년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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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차량판매를 시작한 지 29년 만에 1000만 번째 자동차가 판매됐다”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놀라운 성공사례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5만9063대를 팔아 누적 판매량 1000만4255대를 기록했다.

윤승규 기아 미국법인 CEO는 “1000만대라는 수치는 우리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알 수 있는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000만 번째 차량은 미국 캘리포니아 모레노 밸리에서 판매된 레드컬러 EV6로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8495달러의 세피아 모델로 미국 시장에 데뷔한 기아는 포틀랜드 지역 4곳의 딜러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스포티지가 추가되는 등 10년 동안 중북부의 노스다코타주를 제외한 50개주에 딜러점이 들어서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차량 라인업은 옵티마(K5), 리오(프라이드), 스펙트라5 등으로 확장됐고, 현재는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모두 11개 모델을 제공 중이며 K5와 텔루라이드는 그야말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아는 1000만대 판매를 기념, 세인트 주드 어린이병원과 알츠하이머협회, 애견협회 등에 1만 달러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기아는 최근 공개한 신형 니로 EV를 비롯해 출시를 앞둔 올뉴 EV9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2040년까지 미국에서 완전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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