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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6.1 지방선거의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의 내홍

'강적들' 6.1 지방선거의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의 내홍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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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금태섭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前 동양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그리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정치계를 분석하는 김진명 작가가 출연해 얼마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 판세를 짚어본다. 또한 지방선거의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의 내홍과 인사 검증권을 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행보에 대해 토론한다.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민주당이 연이은 악재를 겪으며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천 계양을 재보선에 출마한 이재명 선대위원장 역시 안정적인 지지율을 얻지 못하며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다. 진중권 전 교수는 대선 패배의 원인인 이재명 위원장이 자숙 기간 없이 복귀한 것에 대해 “황당하다”며 “민주당 지지자의 사기가 떨어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진명 작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말 지지율과 박빙이었던 지난 대선 결과에 “민주당이 현혹당했다”며 “백 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들이 후보 하나에 질질 끌려가는 것은 ‘정상배나 다름없다’는 자기 고백”이라며 쓴소리를 남겼다. 김민전 교수 또한 “이재명 후보는 출마 명분도 없고 제2의 대선 운동인양하며 갈팡질팡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86 용퇴론’을 내세우며 당 쇄신을 요구했다. 이에 당내에서 반발이 거세지며 오히려 지도부 내홍으로 번진 상황이다. 금태섭 전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의 말을 따르지 않은 민주당의 모습을 잘못됐다 지적하며 “장식품으로 앉혀놓은 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의 등장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정말 하고 싶어 했던 것은 ‘이대남’ 캠페인”이라며 “젊은 남성들 표를 얻으려다 실패해 박 위원장을 영입한 것”이라는 속사정을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이 아닌 비리를 저지른 자신들을 지키려 하는 모습에 박 위원장이 무늬뿐인 사과 전담 역할을 벗어나 움직임에 나선 것”이라 분석했다. 김진명 작가 또한 “박지현 위원장은 민주당을 객관적으로 보려 애쓰는 사람”이라 평하며 “박 위원장의 쇄신안을 국민의 목소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법무부가 한동훈 장관 직속의 공직자 인사 검증 조직을 신설하며 ‘인사 검증권’까지 쥐게 된 것을 두고 연일 정치권에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금 전 의원은 “검찰 출신에게 인사 검증과 추천을 맡긴다면 주변 정치인들이 검찰 출신들의 눈치를 보며 납작 엎드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전 교수 역시 “한 장관이 인사 검증한다면 다른 장관들은 허수아비 되기 쉽다”며 “한 장관의 말이 대통령의 말로 여겨질 수 있다”고 평했다. 김 작가는 “인사 시스템이 법무부라는 외적 공간으로 간 것은 잘한 판단”이라며 “향후 시스템을 정비해 제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막판까지 여러 변수가 등장하며 판세가 안갯속에 빠진 6.1 지방선거. 윤석열 정부의 초반 ‘국정 동력’이 걸린 이번 선거에서 미소 짓게 될 쪽은 어디일까. 자세한 내용은 28일 밤 9시 2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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