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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돌 때 CP를 어디서 잡을 것인가?

코너 돌 때 CP를 어디서 잡을 것인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02.28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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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보다 조금 앞에서 잡아야…가능한 빨리 가속하고 탈출속도 높이려고


아웃 인 아웃에 있어서 가장 안쪽 지점을 클리핑 포인트(줄여서 CP라고 부름)라고 부른다. 단순한 아웃 인 아웃이라면 클리핑 포인트는 그림의 A라인과 같이 원의 정중앙에 온다. 그러나 실제는 이러한 컴퍼스로 그린 것 같은 원은 이상적 라인이 아니다. 실제 클리핑 포인트는 정점보다 조금 앞이 된다. 따라서 라인은 그림 B라인 같아진다. 즉 진입하는 쪽이 원호가 작고 터닝포인트에서 점차로 원호가 크게 되는 라인이 된다.

클리핑 포인트는 코너의 정점이 아니라 조금 앞에 두는 것이 실전 라인이다. 이것은 가능한 한 빨리 가속을 시작하고 탈출속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이 라인 그리기가 코너링의 기본이다. 왜 이러한 라인을 선택하는가 하면 터닝포인트의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다. 즉, 전항에 있듯이 이 후에 가속구간이 있으면 되도록 탈출속도를 높이는 것이 그 후의 가속구간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A라인의 경우는 직선부분에서 브레이킹을 끝내고 액셀을 밟은 양을 일정하게 조정한 상태로 코너링을 계속해서 직선부로 나오도록 나아가는 패턴이다. 그러나 B라인의 경우는 최초의 코너링 구간은 곡률 반경이 작은 만큼 속도도 떨어뜨리지 않으면 안 되지만 액셀을 열기 시작하는 포인트는 클리핑 포인트의 약간 전부터로 빠른 시기에 액셀을 열기 시작할 수 있다. 서서히 반경을 크게 하면서 액셀의 밟는 양을 크게 해 나가므로 탈출지점 ‘O’ 에서는 ‘A’ 라인 때보다 속도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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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벨 출판사 www.gbbook.co.kr (02-7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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