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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파티에서 벤틀리 리무진 탄다

英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파티에서 벤틀리 리무진 탄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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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자동차인 벤틀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리무진 차량을 제작,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난 26일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기념 행사에 벤틀리 벤테이가와 플라잉스퍼 차량 전시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6번째 생일이자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벤틀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자동차이자 여왕 전용 공식 의전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제작사로서 참여했다.

벤틀리는 영국 왕실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서 지난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즉위 50주년인 골든 주빌리를 기념해 여왕 공식 의전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의뢰받아 여왕만을 위한 차량을 특별 제작해 선물했다.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에는 여왕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 디자인과 기능이 적용돼 있다. 먼저 행진 시 리무진에 붙어 뛰어가는 경호원들의 행진 속도와 앞서 가는 마차 속도에 맞춘 시속 6.4㎞의 정속 주행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모자를 즐겨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취향을 고려해 차량 전고를 1770㎜로 높였으며 90도로 열리는 코치 도어가 적용돼 여왕이 하차 시 마치 마차에서 내리는 듯한 연출 효과를 준다.

한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및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재위하고 있는 국왕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1952년 25세의 나이로 즉위해 2022년 올해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를 앞두고 있다. 이를 기념해 영국 정부는 오는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성대한 축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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