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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中서 다 쓴 ‘전기차 배터리’ 해결책 선보인다

BMW, 中서 다 쓴 ‘전기차 배터리’ 해결책 선보인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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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중국에서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의 새로운 해결책을 선보인다.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정책은 수명주기 동안 추적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라이프사이클이 끝나는 시점도 포함된다.

BMW는 개발용 뮬에서 현재 생산 중인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보유한 모든 배터리의 추적이 가능하며 중국에서는 X3 SUV도 포함된다.

BMW가 새롭게 제안하는 배터리 솔루션은 배터리 '재사용(reuse)'과 '재활용(recycle)' 두 가지 방안으로 나뉜다.

먼저 재사용은 BMW 공장 내에서 지게차에 활용되는 방식이다.

배터리가 다른 자동차의 동력 공급에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코발트, 니켈, 리튬 등의 원자재들을 분리해 다른 배터리 생산을 위해 사용된다.

BMW는 “배터리 재활용 이득은 즉각적이며 신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요헨 골러 BMW그룹 중국 CEO는 “유한 자원의 희소성이 커지고 상품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환경제를 추진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자재의 비율을 높이는 등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MW는 iX와 i4와 같은 차량의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산업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을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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