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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22 불 붙었다 '되는 집안' 레드불 vs '전통 명가' 페라리 

F1 2022 불 붙었다 '되는 집안' 레드불 vs '전통 명가' 페라리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0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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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F1 월드챔피언십에 득점 경쟁이 불 붙었다.

지난 주말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레드불 레이싱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종합 3위로 뛰어 올랐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페레즈는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F1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소속팀 레드불은 드라이버즈 종합선두 맥스 페르스타펜에다 페레즈까지 우승을 추가하며 단번에 올시즌 최고의 팀에 도전 중이다.

라이벌은 페라리다. 전통 명가의 페라리는 샤를 르클레르가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페라리 르클레르의 팀 동료인 카를로스 사인츠는 5위에 올라있다. 레드불이 1, 3위이고 페라리가 2, 5위로 양강체제를 굳히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까지 5년간 최강을 유지하던 메르세데스는 조지 러셀이 종합 4위에 올라있다. 7회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현재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레드불이 선전하는 비결은 역시 젊은피이자 디펜딩 챔피언 페르스타펜과 페레즈의 상승세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두 선수로 F1은 세대교체 중인 셈이다.

게다가 레드불은 지난 시즌 혼다 F1 엔진과 경주차의 세팅이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 혼다 엔진은 과거 맥라렌과 부조화를 이루면서 많은 마찰이 일었다. 성적이 제대로 안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레드불과 손잡고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모나코 그랑프리에선 경기 초반 폭우가 내리다 그쳐 레이스 도중 트랙이 말라버렸다. 타이어 선택에서 묘수를 발휘하며 레드불의 실력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페르스타펜(125점), 르클레르(116점), 페레즈(110점)의 드라이버 3강체제가 점차 굳혀지는 분위기다. 양강의 팀 가운데선 레드불이 과거 신생팀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실력을 다시 되살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페라리, 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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