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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직원들에 경고 "사무실 안나오면 테슬라 떠나라"

일론 머스크, 직원들에 경고 "사무실 안나오면 테슬라 떠나라"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02 10:26
  • 수정 2022.06.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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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원들에게 ‘사무실에 복귀하거나 퇴사하라’고 경고한 메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메모에는 “원격 근무를 원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최소 40시간 이상 사무실에 출근해야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테슬라를 떠나야한다”고 적혀있다.

머스크는 또 “그들은 다른 어떤 곳에서 일하는 척이라도 해야한다”며 "만약 예외를 원하는 직원이 있다면 이를 내가 직접 검토하고 승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이후 일부 대기업들이 자발적인 재택근무 정책을 영구적으로 수용한 반면 구글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은 출근을 통해 동료들 간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직원들의 복직을 의무화하는 회사들에 동참을 선언한 셈이다.

반면 머스크가 인수를 추진 중인 트위터의 파라그 아그라왈 CEO는 지난 3월 트위터를 통해 “사무실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직원들이 원할 경우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가장 생산적이고 창의적이라고 느끼는 곳은 당신이 일을 하는 바로 그 곳이며 그것은 집에서 영원히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와 머스크는 해당 논란과 관련,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유튜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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