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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서 강세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고공행진 '주목'

분양시장서 강세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고공행진 '주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07 13:46
  • 수정 2022.06.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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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자이 투시도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브랜드가 집값에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양시장에서는 이를 토대로 브랜드 아파트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 3월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가격) 형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에 비해 브랜드가 아파트 선택 시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5.7%가 '중요해졌다'라고 응답하면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높아진 선호도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는 높아진 선호도로 치열한 청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브랜드 아파트가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우는 모습도 속속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례로 지난해 3월 충남 계룡시에 분양한 '계룡자이'는 역대 계룡시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27.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또 같은 해 7월 세종시 6-3생활권에 공급된 ‘세종자이 더 시티’는 21만3443개의 청약 통장이 모여들며 192.9대 1이라는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세종시 청약경쟁률 기록을 다시 썼다. 이 밖에도 9월 경남 진주에 공급된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1순위 청약에 무려 3만6180건이 접수돼 진주시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하며, 평균 77.14대 1로 마감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아무리 상품과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도 브랜드 한 줄을 못 이긴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을 정도”라며 “브랜드 아파트는 기본적인 상품설계 외에도 최근 주거환경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은 조경, 커뮤니티 등의 부대시설에서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편이어서 앞으로도 인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대구시 수성구에서는 6월 지역 최초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 소식을 알려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은 6월 대구 수성구 첫 자이 아파트로 범어동 일대에 '범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범어동 48-26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총 451가구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399세대,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52실이 구성될 예정이다. 

범어자이는 전국 각지에서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는 '자이' 브랜드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로 주거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아파트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또 타입별로는 현관팬트리, 복도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하여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4베이 판상형 등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설계를 통해 쾌적함을 더했으며, 특히 안방 드레스룸과 별도의 세탁실을 구성해 공간활용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단지는 어린이집, 피트니스, 골프연습장(GDR),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를 마련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어자이는 대구 최고 주거 선호지로 다양한 주거인프라가 밀집된 범어동에 자리하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주변으로는 현대시티아울렛, 범어먹거리타운, 신세계백화점 등의 주요 문화 및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이 인근에 있고, 수성구청역 학원가도 가깝다. 또 구립 범어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단지는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누리는 것 외에도 대로 이면에 위치하여 조용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옆에는 야시골공원이 자리한 숲세권 입지를 자랑해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일상을 누릴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크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대구 최중심 수성구와 범어동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첫 자이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어자이의 견본주택은 범어역 주변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는 견본주택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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