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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버즈 스타워즈 '제다이''다스베이더' 에디션 공개

폭스바겐, ID.버즈 스타워즈 '제다이''다스베이더' 에디션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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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영화 '스타워즈'의 두 주인공인 제다이와 다스베이더에서 영감을 받은 전기차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가지 버전의 특별한 ID.버즈를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선보였다.

오비완 케노비는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은둔한 제다이 오비완 케노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ID.버즈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과 ‘다크 사이드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디자인을 완벽히 구현해내 스타워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차량 후면의 ID.버즈 레터링은 폭스바겐 표준 글꼴이 아닌 스타워즈의 대표 글꼴인 ‘아우레베시(Aurebesh)’로 새겨졌다.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이외 글자들은 펜더에 적혀 있다.

오비완 케노비 시사회에서 진행된 두 모델의 공개는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 자리에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의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도 함께했다.

루카스필름 부대표 겸 총괄 크리에이티브 감독인 더그 치앙은 “오비완 케노비와 폭스바겐을 하나의 차량에 표현해내는 작업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선과 악, 빛과 어둠은 자동차에 주로 적용되는 컨셉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ID.버즈 협업은 정말 특별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ID.버즈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 전면의 헤드라이트와 스트립 라이트로 이어지는 파란 선은 오비완의 파란 광선검을 상징한다. 제다이 오더의 로고는 측면 창문과 중앙캡의 테두리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맞춤형 21인치 휠은 차량 전체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다크 사이드 에디션에는 ID.버즈 카고가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 차량의 하단에는 광택이 도는 검은 색, 상단에는 매트한 검은색의 필름을 둘렀다. 사이드 라인, 헤드라이트, 스트립라이트 그리고 창문 표면은 다스베이더의 광선검처럼 붉은색이다. 21in 휠의 중앙 부분과 ID.버즈 차체에는 반란군인 시스 제국의 로고가 그려져 있다.

요제프 카반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은 “이번 에디션 2종은 폭스바겐이 스타워즈 새 시리즈에 전하는 축하 메시지”라며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의 신화가 ID.버즈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 진입을 알리듯이 오비완 케노비는 스타워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을 다시 불러내 다양한 세대의 팬들을 하나로 연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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