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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F1 드라이버 헬멧에 카메라 설치 '눈높이 영상 호응 만점'

모든 F1 드라이버 헬멧에 카메라 설치 '눈높이 영상 호응 만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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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의 영상이 더 짜릿해진다.

자동차경주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에서 영상은 가장 중요한 마케팅 요소다.

내년부터 모든 F1 드라이버의 헬멧에 바이저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F1에 헬멧을 공급 중인 4개의 브랜드들은 드라이버의 시야에 이상이 없을 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헬멧 메이커의 하나인 슈베르트는 "헬멧의 눈 근처에 카메라를 단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런던에서 개최된 F1 회의에서 의결된 헬멧 카메라가 내년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미 카메라를 달고 레이스에 임했던 선수들도 많다. 지금까지 샤를 르클레르, 페르난도 알론소,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등은 벨 브랜드의 헬멧에 소형 카메라를 달고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이 영상은 매우 인기가 있었고, 찍힌 영상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드라이버의 눈높이기 때문에 실제 주행하는 모습을 팬들은 케이블TV를 통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F1에서 사용되는 헬멧은 슈베르트, 벨, 아라이, 스틸로 등 4개 브랜드가 있는데 이 가운데 벨의 헬멧이 가장 인기있다. 20명의 드라이버 중 12명이 착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선수인 다니엘 리카르도,  세바스찬 베텔은 아라이를 사용하며 발테리 보타스와 랜스 스트롤은 스틸로를 착용하고 있다.

헬멧의 '바이저 카메라'라고 불리는 초소형 렌즈의 직경은 8mm, 무게는 2.5g이다. 헬멧 패드의 안쪽 눈 높이에 부착된다. 한편 국내에선 경주차 내부에 붙어 있어 앞 창의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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