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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나만의 맞춤 車 사업부 ‘원 오브 원’ 준비중

제네시스, 나만의 맞춤 車 사업부 ‘원 오브 원’ 준비중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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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한 사람 만을 위한 맞춤형 차량 제조 사업부 ‘원 오브 원(One of One)’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진행 중인 비스포크 방식의 차량 사업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신규 사업부 출범은 이달 중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며 어떤 자동차를 선보이게 될지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바는 없으나 원 오브 원을 통해 디자인 및 제작을 마친 자동차가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은 다양한 내외부 색상 선택은 물론 파워트레인부터 변속기, 좌석배치, 기타 옵션 등 다양한 선택범위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을 소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일부 제네시스 모델의 인테리어를 맞춤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옵션의 범위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전체 라인업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등 기존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들이 선보이고 있는 비스포크와 비슷해 보이지만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식통은 또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도는 ‘맞춤형 차량 제작의 대중화’보다는 벤틀리나 롤스로이스 등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신들은 제네시스가 시장에 등장한 시간이 길지 않지만 그동안 보여준 놀라운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럭셔리카 부문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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