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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밤 스피드 제왕 가린다 '정의철 김종겸 김재현 장현진'

주말밤 스피드 제왕 가린다 '정의철 김종겸 김재현 장현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09 06:45
  • 수정 2022.06.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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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나이트 레이스.

조명에 의지해 불안한 시야 확보가 문제다.

가혹한 환경에서 속도를 겨루는 나이트 레이스가 어느덧 10주년의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오는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속도만 보면 단연 정의철(볼가스, 한국타이어)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역대 가장 빨랐던 1주 랩타임은 지난 2020년 10월 달성된 정의철의 1분35초252의 기록이다.

같은 코스에서 치러지는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김종겸(아트라스BX, 한국타이어)이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달성하며 기록한 1분35초559로 주간 최고 기록과 0.3초 차이에 불과했다.

역대 나이트 경기를 제패한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는 김종겸, 김재현, 정의철 (이상 불가스), 장현진(서한GP, 넥센타이어) 등 4인으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의철은 2015~2016년 2년 연속 우승을 거둔데 이어 2017년에서는 폴포지션을 달성하며 야간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역대 통산으로도 나이트 경기에서 2승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김의수(은퇴)와 정의철 뿐이다.

1~3위 입상자로 범위를 넓혀 보면 역대 4회의 포디움을 달성한 김동은과 김의수가 밤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고, 그 뒤로 김의수와 정의철이 두 차례 포디움 진출을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며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1위 김종겸은 나이트 경기 예선 기록 중 역대 최고속도랩을 달성한 기세를 살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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