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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해밀턴, "내가 왜 F1을 은퇴해야 하는가?"

37세 해밀턴, "내가 왜 F1을 은퇴해야 하는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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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7회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가 "왜 내가 F1을 은퇴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해밀턴은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아직 40세가 되기 이전에 2년간 풀시즌 F1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미하엘 슈마허와 7회 개인통산 월드챔피언 동률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8회째 챔피언 타이틀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아직 동률 기록에 머물고 있지만 언젠간 대기록을 깰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에게 역전 당하면서 대망의 최다 챔피언 기록을 놓쳤다.

그리고 10일 현재 2022 F1 월드챔피언에서 종합득점 6위를 달리고 있다. 해밀턴은 2023년 말까지 메르세데스 F1과 계약했지만, 지난 6개월의 성과를 바라보면서 세간에는 조기 은퇴 가능성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이에 해밀턴이 작심한듯 인터뷰를 통해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그는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 올시즌 우승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내년과 내후년 적어도 30대 나이의 레이스는 아직도 충분히 남았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평가한 해밀턴은 "페라리는 예선에서 강하고 레드불은 실전에서 강하다. 샤를 르클레르 같은 선수는 젊고 강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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