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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굿우드 페스티벌 ‘고성능 전기 슈퍼밴’ 선보이나

포드, 굿우드 페스티벌 ‘고성능 전기 슈퍼밴’ 선보이나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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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오는 2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전기 슈퍼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드 유럽 법인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짧은 티저 영상과 함께 ‘굿우드 페스티벌에 뭔가 전기적인 것이 올 것(Something electrifying is coming)’이라고 힌트를 남겼다.

영상 속 헬맷과 차량에는 ‘포드 프로(Ford Pro)’ 마크가 두드러지게 등장하는데 이는 포드 상업부문의 새로운 이름으로 밴은 유럽시장에서 포드 상업용 차량의 핵심이기도 하다.

다소 흐릿한 배경 속에 등장하는 차량은 높이가 꽤 높고 조명 요소를 통해 넓은 폭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뒷부분은 곧고 전면부는 뭉툭한 모습으로 일반적으로 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외신들은 포드가 지난 2020년 스페셜 모델인 최고 1400마력 성능의 ‘머스탱 마하-E 1400’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모델이 전기동력을 갖춘 슈퍼밴의 후속 모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슈퍼밴은 포드 트랜짓 홍보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고성능 밴으로 1990년대에 마지막으로 ‘슈퍼밴 3’이 등장했으며 해당 모델은 미드십에 포뮬러 원(F1)으로 제작된 코스워스 V8 엔진을 탑재, 최고 299마력의 성능을 발휘한 바 있다.

포드가 신규 상용차 모델을 통해 과연 전기 상용차의 잠재적 미래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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