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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기차 줄줄이 쏟아진다...렉서스 UX·BMW i7 등

하반기 전기차 줄줄이 쏟아진다...렉서스 UX·BMW i7 등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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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적체로 신음하는 자동차 업계가 신차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주요 브랜드는 전기차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먼저 렉서스가 오는 15일 UX시리즈의 순수전기차 모델과 중형 SUV NX시리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 UX시리즈의 순수전기차 모델과 NX시리즈의 PHEV 모델이 등장하는 것은 각각 이번이 처음이다. 

BMW i7도 하반기 기대주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공개된 i7은 전장(차 길이) 130㎜, 전폭(차의 폭) 48㎜, 전고(차 높이) 51㎜, 휠베이스 5㎜가 각각 넓어지면서 차체가 커졌다. 넓어진 공간을 시어터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스크린은 32:9 비율로 31.3인치, 8K 해상도를 뽐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 SUV EQB와 중형 세단 EQE를 준비 중이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EQB가 313㎞, EQE가 660㎞다. 

이밖에 아우디코리아가 Q4 e-트론, 폭스바겐코리아가 ID.4 등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포르쉐 타이칸도 하반기 신규 트림을 내세운다.

수입차 공세에 국산차도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기아는 EV6 GT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양산형 전기차다. 

EV6도 4월 판매량에서 아이오닉5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1위를 차지한 인기 모델이다. EV6 판매량이 아이오닉5를 앞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하반기 나오는 차는 EV6의 고성능모델이다. 584마력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전기차는 아니지만 다양한 내연기관 차도 등장한다. 쌍용차가 오는 7월 중형 SUV 토레스를 출시하고, 르노코리아가 XM3 하이브리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폭스바겐의 고성능차 골프 GTI가 나온다. 아우디도 준중형 해치백 아우디 A3와 소형 SUV 아우디 Q2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준중형 레저용차량(RV) BMW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도 조만간 한국에 등장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받는 차는 신형 그랜저다. 7세대 그랜저는 최근 삼성역 사거리에서 위장막을 쓰고 네티즌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이밖에 제네시스도 G70 슈팅브레이크와 G90 등을 앞세워 내수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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