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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퍼 나이트레이스!" 여름밤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재확인

"역시 슈퍼 나이트레이스!" 여름밤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재확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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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펼쳐지는 자동차경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 레이스가 환상적인 이벤트임을 재확인 시켰다.

슈퍼레이스 나이트 경기는 지난 주말인 11일 강원도 천혜의 자연속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을 사로 잡았다.

형형색색 컬러풀한 경주차들은 배기구에서 불을 뿜으며 아찔한 스피드 레이스를 벌여 관중들은 환호에 휩싸였다.

초여름밤 시원한 날씨에 부대행사도 다양했다. 음악공연과 각종 체험행사로 1만여 방문객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백미는 역시 슈퍼레이스 삼성화재6000 클래스 경기였다. 한국타이어를 상징하는 아트라스BX팀의 최명길과 조항우이 1~2위 원투피니시로 완벽승을 거뒀다.

이들은 환상의 호흡으로 밤의 황제 자리를 거머쥐었다. 라이벌 금호타이어 후원의 엑스타레이싱 3인방도 막판 추월에 가세해 3~5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아트라스BX의 최명길은 인제스피디움(1주 3.908km)에서 총 24바퀴를 39분56초753과 40분01초379의 기록으로 까다로운 야간 레이스의 황제임을 입증했다.

특히 최명길은 통산 10번째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두며, 지난 2020 시즌 2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을 기록했다.

엑스타레이싱도 아트라스BX의 뒤에서 매섭게 추격전을 이어갔다. 이찬준이 선두권을 위협하며 포디움에 올랐고, 4위는 신예 이창욱이 차지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팀 동료인 이정우가 5위를 차지해 젊은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한국)과 뒤를 이어 장현진, 김중군(이하 서한 GP, 넥센),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금호), 김재현(볼가스, 한국)이 차지했다. 서주원(L&K, 금호)은 경기 중 발생한 컨택 상황에 따른 가산초 페널티를 받아 11위로 밀려나며 손에 땀을 쥐는 대결에 인제서킷은 후끈 달아올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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