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운전자 키가 180cm가 넘는다면 어떤 세단을 타야 할까?
미국 매체인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비교 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이 키 큰 운전자를 위한 ‘베스트 카’를 선정했다.
키가 큰 운전자가 소형차나 실내 공간이 좁은 차를 운전하는 것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에드먼즈닷컴은 이와 관련해 “키 큰 사람이 자동차를 잘못 사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며 “구부정한 상태로 운전하면 도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운전 중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에드먼즈닷컴은 이어 키가 6피트(약 182cm)가 넘는 운전자를 위해 올해 미국 내 시판 차량들의 운전석 공간(머리 공간, 다리 공간, 엉덩이 공간)을 분석해 5개의 세단을 선정했다.
에드먼즈닷컴이 뽑은 ‘키 큰 운전자를 위한 베스트 카’ 1위는 GM 캐딜락 XTS다. 에드먼즈닷컴은 “XTS는 넓은 실내와 좋은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며 “잘 생겼고 내부 소재들도 뛰어나며 정말 운전하기 즐거운 차”라고 평가했다.
2위는 현대 쏘나타였다. 에드먼즈닷컴은 “예전의 현대차는 질 낮은 자동차였지만 이젠 아주 잘 만든 차”라며 “쏘나타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벤츠 S 클래스와 현대 아제라(그랜저)가 공동 3위로 평가 받았다. 에드먼즈닷컴은 “벤츠 S클래스는 가장 비싼 모델이며 다양한 편의장치와 안전장치를 구비한 환상적인 자동차”라고 평가했다. 또 현대 아제라에 대해서는 “실내 공간이 넓고 아주 부드러운 주행이 특징”이라며 “10년 10만마일 파워트레인 보장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에드먼즈닷컴은 4위로 기아 옵티마(K5)를 뽑으며 “넓은 실내와 잘생긴 외부 모습, 10년 10만마일 보장이 눈길을 끈다”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에드먼즈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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