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관 관광마케팅 통했다!' 슈퍼레이스-강원도 인제군 주목받다

'민관 관광마케팅 통했다!' 슈퍼레이스-강원도 인제군 주목받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15 15: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경주로 강원도 인제가 주목받은 지난 주말이었다.

㈜슈퍼레이스와 강원도 인제군이 2015년부터 이어진 지난 8년간의 동행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나이트 레이스라는 특색있는 자동차경주를 통해 1만여 관광객들이 인제군 일대를 찾아 한여름 관광을 즐겼다.

(주)슈퍼레이스가 개최하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나이트레이스가 지난 11일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다. 

2012년 첫선을 선보였던 나이트레이스는 지난 2015년부터 인제스피디움으로 무대를 옮겨 개최되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번의 대회 중 유일하게 야간 경기로 펼쳐지는 차별화된 대회로 1년에 딱 한 번 인제에서만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는 6개 클래스의 총 120명에 달한다. 대회와 팀 관계자를 포함하면 대회에 참여하는 인원만 수 백 명에 이르며, 결승전 당일인 11일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약 1만여 명에 달한다.

나이트레이스를 통해 1만여 명이 대회가 진행되는 사흘간 인제군에 머물렀다. 경기가 열리는 인제스피디움 주변에는 대회 기간 숙소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으며, 주변 식당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또 모터스포츠 팬들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슈퍼레이스는 나이트레이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야간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조명으로 꾸민 레이스카가 벌이는 치열한 경기는 물론 초청 가수(넉살, 신현희)가 꾸미는 신나는 축하공연과 인제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까지 더해 특별함을 더했다.

슈퍼레이스는 인제군의 지원으로 인제군 관광지 소개가 포함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책자(3,000부)를 제작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증정했고, 인제군 특산물로 만든 오미자 주스를 대회를 방문한 이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상수 인제군 문화관광과장은 “모터스포츠의 메카 인제군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나이트레이스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의 성공적인 스포츠 대회로 평가받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8월 20일~2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