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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야생마 ‘브롱코’ 개성적 외관에 첨단 실내 인기만점!

포드의 야생마 ‘브롱코’ 개성적 외관에 첨단 실내 인기만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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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부활한 포드 '브롱코'가 강력한 레트로 감성 디자인으로 오프로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드는 댄디한 익스플로러에 이어 이번엔 야생마 같은 개성파 SUV 브롱코로 확실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포드 브롱코는 적당한 차체 크기에도 강렬한 눈빛과 직선과 곡선을 오묘하게 조화시킨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전장 4810㎜, 전폭 1930㎜, 전고 1930㎜, 휠베이스 2950㎜의 거대하고 각진 차체를 지녔으면서도, 곳곳을 곡선으로 마무리해 복고 레트로를 제대로 현대화 했다는 평이다.

전면부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느낌이다. 레트로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단단한 그릴 중앙에 자리 잡은 ‘브롱코(BRONCO)’ 레터링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후드도 일반 SUV보다 훨씬 높아서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옆모습은 경쟁 모델로 꼽히는 지프 '랭글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심플한 측면부에는 스웨이지 라인이 메탈의 단단함을 보여주고, 도출된 전면 펜더는 운전자가 코너를 잘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후면에 위치한 심플한 미등은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순수하다. 

실내는 야생적인 느낌의 외관과 다르게, 첨단 기술이 적용된 느낌이다. 8인치 크기의 클러스터 계기판과 12인치 대형 LCD 터치 스크린도 운전의 편리함에다 모든 아이콘과 폰트 하나까지도 독특하고 고급스럽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 4 기술도 적용했다. 정확해진 음성인식을 비롯해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기기 연결을 지원한다. 

운전자 체형에 맞추어 여러 각도로 손쉽게 조절 가능한 파워시트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선사한다. B&O 사운드 시스템은 아웃도어 드라이빙에서도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수 있는 견인 장치도 마련해 아웃도어에 활용성을 높였다.

국내 시장에 선보인 브롱코는 도심과 오프로드를 달리는  4도어 하드탑 모델인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 트림이다. 넘치는 파워는 포드 고유의 파워트레인으로 조율했다.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브롱코에는 다양한 지형과 주행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G.O.A.T(Goes Over Any Terrain) 주행 모드 설정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노멀, 에코, 슬리퍼(Slipper), 샌드(Sand), 머드/러츠(Mud/Ruts) 등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또 오프로드 전용 SUV 답계 최대 도강 깊이 850㎜, 접근각 35.5도, 이탈각 20.0도를 자랑한다.

원하는 만큼 넉넉히 달려주고 오픈 에어링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 모델이다. 지붕과 도어가 탈착 가능하다.

현재의 6세대 브롱코의 역사적 의미도 구매 포인트다. 디자인 헤리티지는 지난 1세대 브롱코(1966-1977)에 이어 2세대(1978-1979), 3세대(1980-1986), 4세대(1987-1991), 5세대(1992-1996)로 이어져 왔다.

특히 5세대 브롱코는 내구성이 뛰어나 미국 산림청, 국경 순찰대 순찰대원용 차량으로 사용됐다. 이번 6세대 브롱코는 과거의 헤리티지를 이으면서 첨단 기술의 미래지향성이 덧입혀져, 더 큰 매력을 발산한다. 가격은 69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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