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모비스, 국산차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인증

현대모비스, 국산차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인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16 05: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 받았다.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한 결과, 폐기물 매립이 제로라는 사실을 검증받았다는 뜻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만드는 창원공장이 국제 안전 검증시험 기관인 UL사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창원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기록했다.

UL사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으로 구분한다. 이중 창원공장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총 2967톤 중 2871톤을 재활용해 골드 등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 폐기물 제로 검증을 시작으로 국내외 64개 전체 사업장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70% 미만인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2025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소비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이를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