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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社, 소형 EV ‘마이크로리노 2.0’ 본격 생산...시작가 2000만원

마이크로社, 소형 EV ‘마이크로리노 2.0’ 본격 생산...시작가 2000만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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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MMS)社의 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리노(Microlino) 2.0’이 파이오니어(Pioneer) 시리즈로 본격 생산된다.

BMW의 버블카 이세타(Isetta)에서 영감을 받은 마이크로리노 2.0은 지난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해당 시리즈는 흰색 바퀴의 ‘아틀란티스 블루’와 검정색 바퀴의 ‘토리노 알루미늄 매트’ 등 두 가지 색상으로 999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파이오니어 시리즈는 최고급 트림으로 배터리는 중형 사이즈가 탑재되며 앞뒤로 인피니티 라이트바, 선루프, 열선 내장 전후면 유리, 크로스 스티치의 다이나미카 및 비건 가죽 인테리어 등이 적용된다.

파이오니어 트림 아래로는 콤피티지온, 돌체 그리고 보급형인 어반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4947~1만8590달러로 책정됐다.

모든 트림은 기본 17마력에서 최고출력 25마력, 최대토크 12kg.m 등으로 성능이 동일하며 최고속도는 88km/h, 정지상태에서 5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배터리팩 용량에 따라 96km, 173km, 228km에 이르며 충전은 표준 유럽 220V 가정용 콘센트 사용 시 3시간에서 4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차체 중량은 장착되는 배터리팩 용량에 따라 최소 498kg에서 최대 535kg 수준이다.

회사 측은 현재 3만대의 차량이 예약 판매됐으며 앞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리노는 올 여름 스위스에서 인도를 시작,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로 확대하며 나머지 EU 시장은 2023년 문을 열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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