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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엔솔 부회장,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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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가 16일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한국경영학회는 2020년부터 ‘전문경영인’ 분야를 신설해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경영인을 선정하고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43년 동안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통신 등 LG 주요 계열사 사업을 이끌며 LG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최고재무관리자(CFO)를 거쳐 2006년 LG전자 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적자였던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아 취임 첫 해 1조5000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LG그룹 배터리 사업 기반을 닦았다. 또 LG유플러스 CEO 재임 기간에는 2017년 '가입자 13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 CEO로 부임한 권 부회장은 배터리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업공개(IPO)를 이끌었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대한민국 경영자로서 훌륭하신 선배 기업인분들과 함께 명예에 전당에 오를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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