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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휘발유 차였다면 훨씬 위험" 반론

테슬라 "휘발유 차였다면 훨씬 위험" 반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10.08 11:29
  • 수정 2013.10.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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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건이후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주식도 급락


최근 불이 난 전기차 '테슬라S' 사건에 대해 테슬라사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전기차였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것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 블로그인 모토라믹과 테슬라 블로그에 따르면, 테슬라 공동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가  미국 시애틀 근교에서 일어난 '테슬라 모델 S' 화재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화재 사건이후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주식도 급락해 시가총액이 무려 3조원 가까이 사라졌기에 머스크의 발언은 전기차 안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블로그에 띄운 글에서 "배터리팩은 비슷한 크기의 세단의 휘발유 탱크보다 덜 위험하다"며 "모델S는 휘발유 엔진이 갖고 있는 가연성 에너지의 단지 1%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통적인 휘발유 차량이었다면 테슬라 보다 5배는 더 화재를 경험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배터리로 가는 자동차가 커다란 가연성 액체 탱크를 싣고 있는 차보다 안전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화재 발생 직후 계속 하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엔 4%대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터리 안전성 논란이 쉽게 사라질지, 테슬라 전기차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모토라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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