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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빅3 롯데건설, 고급아파트 시대 맞이 '한남2구역' 수주 총력

수주 빅3 롯데건설, 고급아파트 시대 맞이 '한남2구역' 수주 총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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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조감도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매입해 역대 아파트 최고가를 경신했다. 법원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면 지드래곤은 지난 3월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매입했다. 지드래곤은 집값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6가구가 같은 금액에 거래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건설은 3.3㎡당 1억8000만원, 164억원 아파트 최고 실거래가에 등극한 나인원한남의 시공사다. 이는 최근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롯데건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최고급 주거단지들을 건설한 경험이 고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해석이다. 롯데건설이 나인원한남에서 보인 성과는 서울 강북에서 총액과 단위면적당 금액 모두 강남을 앞지른 것이다. 특히 최근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와 대통령 후광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용산 일대의 럭셔리 아파트는 계속 약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100억원대 거래가 잇따르던 용산에서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이하 전용면적) 펜트하우스가 지난 3월 164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20억원 낮은 144억원에 거래된 펜트하우스도 있다. 그동안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나 등기부 상의 아파트 역대 최고 거래가는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 273㎡형 145억원이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경

각계의 최고위층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인 나인원한남은 입주 이후 국내 최고가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고의 주거지로 꼽혀왔다. 롯데건설의 대표적 성과로 꼽히는 나인원한남은 아름다운 건축과 편리한 생활여건, 뛰어난 경관 등이 아파트 건축과 운영의 최고봉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다.

새로운 정책 환경 아래서 추진될 한남2구역 재개발에도 롯데건설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나인원한남 외에도 서울의 상징이며 최고 수준의 롯데건설 건축 기술을 세계에 떨친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시공하며 관심을 모았다.

롯데월드타워 42~71층에 위치하는 223세대로 구성된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 최고의 시설들이 밀집된 타워 내의 시설들을 사용하는 생활 이점 외에도 주거지로서의 고품격과 편리함, 압도적 경관 등이 최첨단 생활시설 안전시설들과 어우러져 대한민국 최상층을 위한 주거지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최상급 아파트 브랜드인 르엘을 통해 서울의 고급 주거지 수요를 충족해 오고 있다.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 후발주자로 시작했으나, 백화점의 서비스 정신과 빌딩건축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최고급 아파트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청담르엘은 주거지역의 상징성과 한강뷰, 유명한 청담삼익의 재탄생 등을 이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년 연속 2조원 수주 기록에 이어, 올들어 상반기에만 2조원대 수주를 훌쩍 넘겨 현대건설-GS건설과 함께 ‘빅3’ 체제를 굳건히 굳히며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에서 뚜렷한 3강체제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이 5조7881억원, 롯데건설이 2조7319억원으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고, GS건설이 2조5874억원의 실적으로 그 뒤를 이으며 ‘수주 빅3’를 형성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롯데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스카이 사업단)으로 참여한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59만5638㎡ 지하 5층~지상 40층, 아파트 20개 동, 총 372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총 공사비는 9528억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우위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그동안 쌓아온 최첨단 건축 노하우와 고품격 아파트 단지 건설 경험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정신이 하이엔드 아파트 경쟁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가장 중요한 경쟁 중 하나가 될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에서도 나인원한남 등 일대의 최고급 아파트를 건립한 노하우와 국내 최고층 건물을 지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시공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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