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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022년형 ‘조에 전기차’ 공개...달라진 점은?

르노, 2022년형 ‘조에 전기차’ 공개...달라진 점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21 18:40
  • 수정 2022.06.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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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2022년형 ‘조에(Zoe)’ 전기차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바 있는 조에는 20일(현지시간) 연식 변경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형 조에는 ‘에퀼리브레/에볼루션/아이코닉’ 등의 세 가지 트림으로 새롭게 구성됐으며 도어 아래쪽에 섀도우 그레이 컬러 및 신규 휠 디자인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트렁크 리드에는 ‘E-테크’ 배지와 티타늄 소재의 조에(Zoe) 레터링이 부착됐다.

엔트리 트림인 ‘에퀼리브레’ 모델에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 7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키리스(Keyless) 카드, 수동 에어컨, 4개 스피커, 22kW AC 충전기가 기본 제공되며 ADAS 시스템은 긴급제동장치(AEB) 기능으로 한정된다.

에볼루션 트림에는 내비게이션, 후방주차센서, 자동에어컨 등이 추가되며 ADAS 시스템은 교통신호인식,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기능 등이 추가된다.

최고 트림인 아이코닉에는 티타늄 액센트가 적용된 17인치 알로이 휠 세트와 골드 포인트의 그릴, 범퍼 흡입구, 안개등 서라운드, 프로필에 새로운 스티커가 추가된다.

실내에는 플래그십 트림에만 9.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장착됐으며 재활용 원단을 사용, 특수 엠보싱 및 가장자리를 골드 포인트로 마무리한 시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워트레인은 엔트리 및 중간 트림의 경우 최고 108마력, 아이코닉은 133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버전의 경우 세 모델 모두 52kW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95km이며 보다 강력한 버전의 경우 386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차량 가격은 에퀄리브레 2만7700유로(한화 3800만원), 에볼루션 2만9800유로(한화 4000만원), 아이코닉 3만900유로(한화 4200만원)부터 시작하고 프랑스에서는 이미 판매가 시작됐다.

한편 르노 조에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38만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 10년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자리에 올랐으나 비슷한 크기의 르노 5 EV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어서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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