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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은 선진국 전유물이 아냐!" 아시아 드라이버 선전 중

"F1은 선진국 전유물이 아냐!" 아시아 드라이버 선전 중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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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F1 드라이버 저우관위.

유럽 중심의 F1 자동차경주에 아시아인들이 뛰어들고 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포뮬러원 레이스에 아시아 드라이버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

먼저 중국인 드라이버 저우관위가 지난 주말 캐나다 F1 그랑프리 9라운드에서 8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국 전역은 저우관위의 쾌거에 들썩이며 모터스포츠 인기에 불을 지핀 양상이다.

중국인 첫 F1 드라이버로 데뷔한 저우관위는 알파로메오 F1팀 소속으로 중국 사상 처음 10위 안에 랭크돼 포인트를 얻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저우관위는 "최고의 주말을 보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올시즌 기대가 크다. 공정한 페어플레이로 얻어낸 최고의 성적이었다"고 기뻐했다.

저우관위와 함께 팀 메이트를 이루고 있는 발테리 보타스는 저우관위에 한발 앞선 7위로 피니시해 알파로메오 팀은 고무된 분위기다.

일본은 오래 전부터 F1에 출전하고 있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다. 선수는 물론 혼다 엔진을 F1에 공급하고 있어 현재 레드불이 선두를 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일본인 드라이버로는 츠노다 유키(알파타우리 F1)도 역주하고 있다. 지난주 캐나다 그랑프리 결승에서 추돌과 함께 리타이어 하긴 했지만 실력과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내 오고 있다.

중국과 일본 외에는 F1 월드챔피언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국가는 거의 찾을 수 없다. 한때 자동차 강국이었던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F1에 도전했지만 지금은 도전 소식이 들리지 않은지 오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알파로메오, 알파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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