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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 내세운 수익형 부동산, 수요자들 몰린다

직주근접 내세운 수익형 부동산, 수요자들 몰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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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LDC비즈타워 조감도

지난해 주택시장이 위축되자 수익형 부동산이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올해 새 정부가 출범하고, 금리인상이 이어지자 수익형 부동산의 열기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 선택 시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지역을 가려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는 직주근접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직주근접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것을 의미하는 부동산 용어로, 기업체와 종사자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인근에 인프라 및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거리가 있어도 도로와 전철의 발달로 통근시간이 짧아질 수 있는 곳도 직주근접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는 뜻의 신조어인 ‘워라벨 (Work-life balance)’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된 것도 직주근접 입지에 대한 관심이 거세진 요인으로 꼽힌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피로도 감소는 물론 남는 시간을 활용해 여가 활동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덩달아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를 누려 기업체와 종사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직주근접 입지에 대한 수요는 서울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서울 생활권을 가지면서 서울지역 대비 저렴한 가격에 사업체나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어서다. 주요 업무지구, 산업단지 등이 모여있어 공실 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 직주근접성을 내세운 수익형 부동산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먼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서 쓰리에스파트너스가 시행하고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인덕원 LDC비즈타워’가 분양 중이다. 인덕원 LDC비즈타워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4134 ㎡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 남부 비즈니스 요충지인 안양벤처밸리 내 자리한 이 지식산업센터는 인근에 평촌 스마트스퀘어, 안양IT단지, 명학 공업지역 등이 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인덕원 IT밸리도 가까워 산업 및 비즈니스의 간 시너지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각종 공공기관도 가깝고 평촌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평촌 IC), 제2경인고속도로(북의왕 IC) 등도 인접해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도보권에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위치해 있다.

한동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주거복합시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미군을 대상으로하는 렌탈하우스로 운영할 수 있어 주목받는다.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73~77㎡오피스텔 139실과 전용면적 65~72㎡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오산공군기지(K-55)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비상 시 부대로 30분 이내에 복귀해야 하는 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직주근접 상품이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도 가깝다. 도로 교통망으로는 1번 국도가 가깝고,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다수의 협력사와 LG디지털파크, 진위 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대형 산업단지들도 인접해 있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는다.

경기도 화성시 병점복합타운 상업용지에서는 우남건설이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1실 규모로 조성되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권에 있고, 안녕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쉽고, 1번국도와 315번 지방도로를 통해 동탄권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쓰리에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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